특집

갑상선 질환의 외과적 치료

이용식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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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원자력병원 이비인후-두경부외과

© Copyright 1998 The Busan, Ulsan, Gyeoungnam Branch of Korean Society of Otolaryngology-Head and Neck Surgery. This is an Open-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-Commercial License (http://creativecommons.org/licenses/by-nc/4.0/)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-commercial use, distribution,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,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.

Published Online: May 31, 2020

요약

갑상선에는 급성 또는 만성의 염증과, 자가면역성 질환, 종양 등 다양한 질환이 있고 이들은 갑상선 기 능 항진 또는 저하증을 동반한다. 또한 외견상 갑상 선이 커지거나, 결절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다.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은 약제로 치료가 되나 약물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 수술을 받게 된다. 그 반면에 갑상선암의 경우는 전체 갑상선 결절의 5% 미만에 불과하지만 거의 모든 경우에 수술이 필 요하다. 수술 여부의 결정은 수술로 인한 이해득실을 잘 견주어 결정하여야 한다. 갑상선 결절의 경우 많 은 경우에 불요불급한 수술이 행해지는 수가 많고 분 화 갑상선암의 경우 갑상선 절제범위를 결정하는 데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, 미분화 암종의 경우 효 과적인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. 수술에 따르는 반회 신경마비나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질 환 그 자체만큼이나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기를 잘 연구 연마하여 부작용을 줄 여야 한다. 가장 흔한 분화된 갑상선암의 경우 진행 이 더디며 방사성 옥소치료에 잘 들으므로 편평세포 암종을 다룰 때와는 달리 환자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 하려는 수술자세가 필요하다. 본고에서는 이미 진단 이 확정된 각개 질환의 경우에 어떠한 수술을 시행할 것인가 하는 점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술하는가 하 는 점을 다루기로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