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집

후두 질환에서 Pulsed Dye Laser의 치료 원리 및 임상적 적용

김주현1, 최홍식1,*
Joo Hyun Kim1, Hong-Shik Choi1,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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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, 후두음성언어의학 연구소
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, Institute of Logopedics and Phoniatrics,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, Seoul, Korea
*교신저자: 최홍식, 06273 서울 강남구 언주로 21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, 후두음성언어의 학 연구소 전화: (02) 2019-3460·전송: (02) 3463-4750 E-mail: HSCHOI@yuhs.a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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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ublished Online: May 31, 2020

요약

성대는 인체에서 호흡기관의 시작부위일 뿐만 아니 라, 발성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. 그러므로 양성 후두 질환의 수술 시, 최대한 성대 점막의 손실을 줄여야지만 음성을 보존 할 수 있다. 지금까지의 후두 미세수술에서는 C〇2 레이저가 효과적인 치료 수단으로 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. C〇2 레이저는 미세한 점막 절제 가 가능하고 지혈 효과가 강력하여 병변을 정확하고 섬세 하게 제거하는데 유리하다. 하지만 성대 상피층 (epithelium) 및 고유층 (lamina propria) 의 손상을 쉽게 가져와, 반흔 형성을 초래할 수 있다. 이는 결국, 성대 고유층의 섬유조직화를 일으켜, 고유층의 주요 기능인 점성 탄력 성 (viscoelastic property) 을 저하시켜, 음성 장애를 초래 하게 된다. 최근 들어, 585 nm-Pulsed dye laser(PDL) 가 후두수술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소개되면서, 많은 후두질환에 적용 되고 있다. PDL의 임상적인 적용은 포 도주색 모반 (port-wine stain) 이나, 모세혈관 확장증 (telangiectasia) 과 같은 피부의 혈관질환을 치료하는데 처 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.1) 후두질환에 있어서 PDL 이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 대 말부터이며, 후 두 유두종(laryngeal papilloma)의 치료에 가장 먼저 시도 되었다.2) 최근 들어, 후두 유두종, 성대 백반증 (vocal leu-koplakia), 성대 폴립 (vocal polyp), 성대구증(sulcus vocalis) 등과 같은 여러 양성 후두 질환에서 적용되고 있 으며, 많은 연구결과에서 PDL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레 이저 수술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.2-8) 본 리뷰에서는 본 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시행되어 온 PDL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, 후두질환에서 PDL 의 치료 원리 및 각 각의 질환에서의 임상 적용 방법을 기술하고자 한다.

Keywords: 후두미세수술; 음성; 성대; 레이저